강세시장 엇갈린 재압연사 BIG2 상반기 실적

시황 2025-07-10

국내 최대 재압연사 동국씨엠과 KG스틸의 강세가 서로 다른 시장에서 관측됐다. 동국씨엠은 내수판매에서 성장을 거둔 반면, KG스틸은 수출에서 강보합을 보였다. 

본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동국씨엠의 상반기 냉연판재 총판매는 76만 1,300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동국씨엠의 상반기 내수 판매는 35만 5,500톤을 기록하며, 5.74%가량 증가했다. 41.33% 증가한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3만 1,800톤)과 전년도 판매가 거의 없었던 미소둔강판(4만 5,200톤)이 내수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이외 품목인 용융아연도금강판(13만 200톤), 컬러강판(10만 5,900톤), 전기아연도금강판(4만 1,100톤), 냉연강판(1,300톤)은 각각 7.66%, 14.04%, 11.61%, 31.58% 감소했다. 

수출은 40만 5,800톤을 기록하며 1.4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컬러강판(23만 2,000톤)이 4.12% 증가했다. 반면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8만 5,700톤), 용융아연도금강판(7만 3,600톤), 전기아연도금강판(1만 3,400톤)은 각각 12.99%, 0.54%, 16.25% 감소했다. 

최악이라 평가받는 내수 시장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거두며 반등을 이룬 양상이다. 다만 주력 품목인 컬러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의 약세가 관측되며, 건설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암시된다.

KG스틸의 경우 총 87만 9,800톤을 판매하며 5.25% 감소했다. 

KG스틸의 상반기 내수 판매는 45만 8,400톤으로 집계되며 10.29% 줄어들었다. 이 중 미소둔강판(7,500톤)이 66.67% 증가하며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이외 품목인 용융아연도금강판(12만 8,700톤), 전기아연도금강판(7만 4,000톤), 냉연강판(4만 7,700톤),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3만 9,700톤), 갈바늄강판(3만 6,600톤)은 각각 9.68%, 19.3%, 9.32%, 7.58% 감소했다. 

수출은 42만 1,400톤을 기록하며 0.93% 증가했다. 이 중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11만 8,300톤), 용융아연도금강판(6만 5,500톤), 전기아연도금강판(5만2,600톤)수출이 각각 28.45%, 48.19%, 8.01% 늘었다. 반면 갈바늄강판(1만 1,300톤), 냉연강판(1,100톤), 미소둔강판(300톤) 수출은 각각 40.53%, 79.25%, 94% 줄어들었다. 전반적으로 품목 판매의 증가와 감소가 극명하게 갈리며 판매 포트폴리오 재편이 암시되고 있다. 특히 수출에서 이같은 동향이 부각됐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소재 가격 상승으로 재압연 제품 전반의 수익성이 줄었다"라며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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