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반등…관세 유예와 무역 협상 기대 반영

시황 2025-07-09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8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925달러, 9,845.5달러로 상승 집계됐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8월 1일로 연기되고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양국은 시한 이전에 합의에 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무역 긴장 완화 기대를 키웠다.

반면, 콩고민주공화국(DRC)의 Kamoa-Kakula 광산에서 안정적인 생산 지속은 전기동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해당 광산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지하 채굴이 중단됐고 이후 여진도 이어졌지만 운영사인 Ivanhoe사는 빠른 복구 작업을 통해 2분기 생산량 감소를 전분기 대비 15.9% 수준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전기동 시장에 추가적인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발언 이후 뉴욕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9월물 전기동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1%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동 현물 시장에서도 수급 긴장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대기 상태를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이 전체 재고의 36.2%를 차지하며 실제 시장으로 출고될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공급 불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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