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칠레 북부에 구리벨트 조성…MV-O 프로젝트 승인 완료

이슈 2025-07-10

 

 

밴쿠버에 본사를 둔 광산 회사 캡스톤 카퍼(Capstone Copper)는 최근 칠레 아타카마 지역 당국으로부터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Mantoverde Optimized(MV-O)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승인을 확보했다. 이 승인은 칠레 환경평가국(SEA)이 주도한 국가 환경 평가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만토베르데 광산의 수명이 기존 19년에서 25년으로 연장됐다.

이번 허가는 MV-O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구리 및 코발트 생산 확대를 통한 칠레 북부 대규모 광구 조성이라는 캡스톤의 장기 전략에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만토베르데 광산의 연간 구리 환산 생산량은 기존 9만7,000~11만2,000톤에서 12만5,000~13만5,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을 인근 산토도밍고 광상과 연계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발판으로 보고 있으며 캡스톤의 최고경영자인 캐셸 미거(Kassie Meagher)는 "MV-O 프로젝트는 산토도밍고와의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생산 지구 중 하나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캡스톤은 2024년 10월에 제출되어 2025년 초에 SEA의 승인을 받은 MV-O 환경영향평가의 신속한 승인 사례를 자사의 산토도밍고 프로젝트에 대한 향후 인허가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MV-O 프로젝트는 2023년에 완료된 만토베르데 개발 프로젝트(MVDP)의 연장선에 있는 두 번째 단계로, 회사는 2024년 6월 해당 부지에서 첫 판매 가능한 구리 정광을 생산했으며 오는 9월 말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 하루 평균 3만3,409톤의 처리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캡스톤은 만토베르데 광산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일본의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소유하고 있다. 만토베르데 광산은 만토베르데 단층을 따라 위치한 네 개의 노천 채굴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황화물과 산화물 광석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몇 주 내로 MV-O 프로젝트의 상세 일정과 자본 지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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