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産 열연강판 잠정 반덤핑 관세

대만이 중국산 열연강판(HR) 수입 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대만 재정부는 이달 3일부터 4개월간 중국에서 수입하는 열연강판 일부 제품에 대해 덤핑 방지 관세를 잠정 부과하기로 했다.
추가 가공을 하지 않은 합금강 및 비합금강 열연강판으로, 두께 1.1~25.4밀리미터(mm)인 강대(Coil)와 두께 1.1mm이상 6mm미만 강판(Sheet)이 대상이다. HS코드 7208, 7211, 7225, 7226로 시작하는 제품들이다.
바오산강철, 바오강 잔장, 메이산 강철 및 관계사 제품에 16.9%, 이외 중국 업체 제품들에 20.1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당국은 자국 철강 제조사 차이나스틸(China Steel) 등의 요청으로 올해 3월부터 중국산 열연강판 덤핑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한국이 올해 1~5월 대만으로 수출한 열연강판은 11만1,14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은 27만2,348톤으로 2023년 대비 69.2%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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