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스코, 300계 STS 출하價 2개월 연속 인하
대만의 주요 스테인리스(STS) 밀 업체들이 2개월 연속 STS 할증료를 인하했다. 서구권 STS 업계의 가격 인하에 이어 동아시아권에서도 STS 가격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다.
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자인 유스코(YUSCO)는 6월 내수분 STS304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의 할증료를 톤당 2,500대만달러(약 11만 5천 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스코는 300계 할증료를 지난 2월~3월에 각각 톤당 1,000대만달러를 인상한 뒤 4월에는 톤당 4,000대만 달러를 단번에 인상한 바 있다. 3개월 간 6,000대만달러를 인상한 것.
다만 유스코는 5월 들어 글로벌 시황에 맞춰 300계 가격을 톤당 1,000대만달러를 인하했다. 이번 인하 폭을 합하면 2개월 새 톤당 3,500대만 달러를 인하하며 1분기와 정반대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만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 주요 STS밀이 2분기 300계 가격 하향 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최대 STS밀인 일본제철도 5월 STS 냉연판재류 출하 가격을 톤당 5천 엔(약 4만 8천 원)을 인하했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가 1분기 동안 300계 유통향 출하 가격 인상에 적극적(1~3월 매월 톤당 10만 원 인상)이었던 가운데 포스코는 4월에서 6월까지 2분기 300계 출하 가격은 모두 동결하며 1분기와 달라진 가격 결정 흐름을 보였다. .
이는 각국의 STS 수요 부진과 함께, 글로벌 관세 전쟁 여파, 유럽과 북미 등 서구권 STS밀들이 2분기 가격(5~6월 300계 할증료를 톤당 80~100유로 인하)을 대폭 조정하는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니켈과 크로뮴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은 보합세를 보여 원자재발 가격 인하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유스코는 6월 STS430 내수 할증료도 톤당 500대만달러 인하하고 STS316L 엑스트라 가격을 톤당 2,000대만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5월에는 두 강종 가격을 모두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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