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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관, 건설 침체에 제품 생산 '뚝'

수급 2025-05-14

전선관 제조업계가 3월 건설 경기 침체에 제품 생산에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3월 전선관의 누적 생산량은 총 6,05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62톤 보다 35.3% 감소했다. 국내 건설업계의 경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신규 수주가 줄어들면서 기업들의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 속 문을 닫는 업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분기 종합건설업 폐업 신고(일부 폐업·업종 전환 포함)는 160건으로, 2011년 1분기(164건)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4% 증가했다.

실제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무너지고 있다. 지난달 8일 시공능력평가 96위(지난해 기준)이자 충북 지역 1위 건설사인 대흥건설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일부 건설사들은 자산 매각이나 할인 분양 등 자구책 마련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건설업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없다. 건설 원자재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과 수익성 악화, 악성 미분양으로 부르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선관 제조업계의 경우 지난해 민간 건설 경기 악화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물류센터나 해외 수출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여기에 전선관의 경우 나사 없는 전선관 등 박강전선관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시공현장에서는 주로 후강전선관이 거의 100% 사용돼 왔다. 그러나 나사 없는 전선관 생산의 시작으로 국내 구조관 업계에서도 전선관 시장의 진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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