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제철, 규슈 공장 철스크랩價 돌연 인하 왜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사 도쿄제철은 10일(목)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서일본 거점 규슈 공장에서 톤당 500엔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 외 거점은 동결로 유지했다.
앞서 회사는 전날인 9일(수)에는 다하라 공장과 나고야 야드 등 중부 거점에서 철스크랩 가격을 전 등급 1,000~1,500엔 올린 바 있다.
이처럼 가격 정책이 엇갈린 데는 연초 전기로 수증기 폭발사고로 조업을 중단했던 중부강판(中部鋼鈑) 나고야 공장이 최근 재가동에 나선 영향이다.
경쟁사 중부강판이 철스크랩 구입을 본격 재개하면서 중부 거점 단가는 올린 데 반해 그간 대체 수요로 후판 생산에 박차를 가하던 규슈 공장 단가는 조정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규슈 공장 철스크랩 단가 인하는 지난해 12월 초(-1,000엔) 이후 넉 달 만이다. 당시를 저점으로 회사는 이번 인하 전까지 총 2,500엔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인하로 거점별 철스크랩 가격은 H2 등급 기준 △다하라 4만3,000엔 △나고야 야드 4만2,000엔 △오카야마 4만2,500엔 △관서 야드 4만2,000엔 △다카마쓰 4만500엔 △규슈 4만2,500엔(-500엔) △우쓰노미야 4만1,000엔으로 조정됐다.
한편, 중부강판은 일본 나고야에 본사·제조소를 둔 전기로 제강사로 철스크랩을 원료로 후판 등 판재류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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