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中 철강사 폭발사고에 도금재 수급 차질 우려
구조관 제조업계가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최대 철강 생산 기지인 바오터우강철(Baotou Steel/포두강철)에서 대규모 폭발사고에 도금재 수급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장 내 증기와 고온수를 저장하도록 설계된 가압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폭발은 인근 주택 여러 곳의 창문이 파손될 정도로 위력이 컸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관해 조사 중에 있다.
이에 구조관 업계는 기존 계약했던 도금재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조관 업계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열간압연강판(HR)의 경우 국내 비중이 높다보니 여전히 일부 사이즈의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 등 도금재는 수입산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비교적 넉넉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상황을 종합했을 때 향후 중국산 소재 매입시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제품 가격 상승시기에 일방적인 계약 취소로 인한 물량 확보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구조관 업계는 제품 생산 감산과 함께 소재 수급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조관 업계에서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물류비용을 비롯해 제조비용 등 모든 부대비용이 올라간 가운데 적자판매 구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구조관 업계는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 제조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제품 가격을 제때에 반영시키지 못한 가운데 연관수요 감소에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관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 비중이 높은 도금강관은 원자재 매입 난항으로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소재 재고도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기존 계약분 생산 차질에 대체재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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