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트럼프 관세 언급 속 혼조세
주석 가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언급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3만6,5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만6,575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13일에는 현물 가격 3만5,925달러, 3개월물 가격 3만5,925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1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강하게 반발하며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하자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2주 뒤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 그럴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현재 검토 중이 정책 중 하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중 갈등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13일 다시 상승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것이 잘될 것”, “시진핑 주석은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이는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에 따라 양국 갈등이 심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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