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가전업체의 중국몽

시황 2025-07-22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의 가전 수요가 줄어들자, 업계는 방화문 물량 확대를 통해 잉여 생산을 처리하고 있다. 가전사들이 중국산을 사용을 늘리며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줄어든 EGI가전 수요만큼 방화문 제조업체에 판매가 돼야 하나, 건설경기가 죽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라며 "아직은 가동률을 조정할 때가 아니라 추후 발생할 수도 있는 잉여생산이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EGI의 가전 공급이 줄어드는 주요 원인은 수익성 악화다. 1년간 가전용 강판 가격이 하락세를 계속한 상황 속, 향후 전망도 하락세가 점쳐지다 보니 강판 제조업체의 판매마진 하락 우려가 짙어졌다.

가전용 강판 가격이 하락하는 데에는 국내 가전사이의 적극적인 인하 압박이 존재한다. 특히 국내 가전사들이 이전과 달리 중국산을 적극 기용하며, 국내 강판사들을 압박할 협상 카드가 더 생긴 상황이다. 

현재 국내 가전업체는 혹서기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을 개시하는 등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촉을 하고 있다. 국내 가전제품이 가진 고가,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할인으로 발생하는 마진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가전업체는 소재 가격 절감을 통해 마진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거센 압박에 의해 국내 가전사들이 점차 떨어져 나가자 새로운 공급마으로 중국업체들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에는 거의 중국산 강판만이 납품된다"라며 "대형 가전에도 점점 중국산 점유율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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