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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오토쿰푸, 5월 STS 출하價 ‘대폭’ 인하

유럽 · CIS 2025-04-28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밀인 오토쿰푸(Outokumpu)가 주요 강종의 5월 할증료를 대폭 인하했다. 글로벌 가격을 고려하는 국내 STS 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토쿰푸는 유럽향 5월 STS304(CORE 4301) 강종 할증료를 톤당 1,984유로로 책정했다. 전월 대비 108유로를 인하했다. 세 자릿수 조정 폭은 6개월 만이고 304강종이 2,000유로 이하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에 일이다. 

 

이는 4월 니켈 가격 반등 및 2분기 크로뮴 가격 인상과 배치되는 가격 결정이다. 오토쿰푸가 정확한 가격 인하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현지 시장에서 주목되고 있는 ‘수요감소-공급과잉’이 영향을 미친 것을로 추정된다. 유럽 철강시장에선 올해 지속적인 시장 가격 하락과 공급과잉 판단으로 STS강을 영위하지 않는 철강사들도 5월 가격 인하를 예고한 상태다.

아시아 STS 시장 역시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공급과잉과 시장 가격(주로 유통)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나 동아시아 STS밀 업계와 우리 STS밀 업계가 유럽 STS 밀의 가격 동향을 고려하여 가격 전략을 가다듬기 때문에 이번 오토쿰푸의 300계 하향 조정은 국내 시장에도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몰리브데넘 함량을 높아 상대적으로 고가로 여겨지는 316강종도 대폭 인하됐다. 오토쿰푸는 5월 STS316(SUPRA 4401) 강종 할증료를 톤당 3,262유로로 전월 대비 191유로 급락했다. 앞선 5개월 동안 316강종 할증료 인상 인하 폭의 합이 162유로 수준인데, 5월엔 이보다도 30유로 많은 금액을 단번에 내린다는 점에서 시장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두 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형인 430강종도 하락 폭이 크다. 오토쿰푸는 5월 STS430(MODA 4016) 강종 할증료를 톤당 909유로로 전월 대비 140유로 인하했다. 이번 대폭 인하 폭을 포함해 3개월 연속 인하로. 430강종 할증료가 올해 처음으로 1,000유로대 밑으로 떨어지게 됐다.

STS 업계에선 대만과 일본, 중국 STS 밀은 물론 5월 출하 가격 결정을 앞두고 고심 중인 포스코 등 국내 STS제조사들에게 오토툼푸의 이번 가격 인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STS 밀은 생산원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토쿰푸 외에도 서구권 주요 STS 밀이 5월 가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산 출하 가격이 최소한 대폭 인상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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