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건설사 줄도산 위기 확산
부동산 PF발 자금 압박으로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24일까지)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종합 3개·전문 5개 등 총 8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월간 최대 규모다. 앞서 기존 월간 최대치는 2019년 1월과 7월 각각 7개 업체다.
이에 따라 올해 1~12월 부도 건설사는 총 21개사로 늘면서 전년(14곳) 대비 50% 급증했다. 2020년(24곳)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폐업 신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1~11월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는 366건으로 전년 동기(214건) 대비 71% 급증했다.
자금경색, 공사비 급등에도 버텨왔지만 한계에 도달한 업체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PF발 연쇄부도는 내년부터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신규공사 위축으로 건설수주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내 본격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된다.
특히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감소와 함께 건설기성이 내년 2~5월 사이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건설기성은 평균적으로 정점 기록 이후 12~15개월이 지나면 감소하는 특징이 있는데, 지난 2월 19.5% 증가로 정점을 찍은 만큼 내년 상반기 본격 침체가 시작된다는 분석이다.
건산연은 지난 2022년부터 건축착공 위축 영향으로 내년 건축기성은 6% 내외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감소 기간 또한 1년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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