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3분기 STS선재 가격 인상

일본 2026-06-19

일본 최대 고로사인 일본제철이 6월 18일(현지시간) 6~8월 계약(7~9월 출하)의 STS선재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STS선재 가격을 인상한 것은 제조 원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제철에 따르면 니켈 기반 제품(STS 304)의 경우 톤당 기본 가격은 1만 엔, 합금 할증료는 2만5,000엔 등 총 3만5,000엔 인상했다.

크로뮴 기반 제품(STS 430)의 경우 기본 가격은 톤당 1만 엔, 합금 할증료는 5,000엔 인상되어 총 1만5,000엔 인상했다.

이 외에 특수제품인 STSXM7은 톤당 3만5,000엔, STS 303 제품은 톤당 3만 엔, STS 316 제품은 톤당 7만5,000엔, STS 310S 제품은 톤당 5만5,000엔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의 기초가 되는 원자재 비용의 기준 기간은 2026년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였다. 이 기간 동안 평균 니켈 가격은 전 분기 대비 파운드당 0.34달러 상승한 파운드당 8.28달러를 기록했고, 크로뮴 가격은 파운드당 6센트 상승한 파운드당 169센트를 기록했다. 환율은 전 분기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1달러당 2.8엔 상승한 달러당 160,50엔을 기록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합금 링크 가격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가격에 반영되었다.

기본 가격 인상에 대해 일본제철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해 연료유, 산업용 LNG 요금과 산업용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과 관련 자재 및 화물 비용이 급증했다”며 “이러한 인상분은 내부 노력만으로는 흡수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본 가격을 2분기 연속 인상했다”고 밝혔다.

수요산업 동향에 대해 일본제철은 “내수의 경우 건설 부문은 부진한 반면 자동차 부문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계 부문에서는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해외 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전쟁 상황과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STS선재 시장 상황에 대해 회사 측은 “일본의 STS선재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2~4월 수입 물량은 월 평균 900톤으로 2025년 11월~2026년 1월 평균보다 300톤이나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내 공급 과잉 능력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으며, STS선재 및 가공제품 수입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이에 STS선재 및 가공제품 수입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제철의 비수기 가격 인상은 국내 STS선재 시장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제조 원가 상승세는 국내에서도 지속되고 있어 국내 선재업계 또한 3분기 STS선재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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