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지진 대국 일본서 내진강관 벤치마킹…국내 고부가 시장 돌파구 모색

업계뉴스 2026-05-21

한국철강협회가 일본 내진용 강관 시장 조사에 나선다. 일본 시장 분석을 통해 국내 내진강관 시장의 활성화 및 필요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철강협회는 최근 ’일본 내진용강관 시장 및 활성화 방안 조사‘ 연구용역의 입찰을 공고했다. 수행 기간은 4개월로, 오는 6월에 연구용역을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최종보고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내진강관, 고강도강관 등 고부가 강관의 국내 수요 정체를 타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철강협회는 공고를 통해 “최근 고강도강관 설계기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음에도 실제 건설 현장 적용과 시장 확대는 답보 상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철강·강관업계는 수년간 내진 설계 의무화 확대를 수요 창출의 기회로 주목해왔다. 특히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정부와 공공기관은 내진 설계 기준이 강화하며 관련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연관 투자가 활발했다. 

다만 강관 소재가 건설 현장에 실제로 파고드는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콘크리트 중심의 시공 관행이 여전히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 변경에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철강협회가 일본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내진용 강관 시장을 정밀 분석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강관을 건축·토목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지진 다발 국가라는 지리적 특성이 내진용 강관 시장을 일찌감치 키웠다. 설계·시공 기준도 정밀하게 체계화돼 있다.

이번 연구는 일본 현지 방문단을 구성해 설계사·시공사, 제조사, 적용 현장, 학·협회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의 내진용 강관 규격과 설계·시공 기준, 수요 구조를 분석한 뒤 국내와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국내 시장 확대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철강업 및 강관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시장 저변을 넓히기 위한 실증 사례와 데이터를 뒷받침할 것을 희망하는 분위기다. 철강협회는 “일본 내진용 강관 시장과 국내 내진용강관 기준과의 차이 분석을 통해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꾸미기]국내 내진용강관 공장현장국내 내진용강관 공장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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