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관 제조, 9월 전년대비 생산 줄고 판매 늘어
전선관 제조업계가 올해 건설 수주량 감소에 제품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까지 누적 전선관의 생산은 총 1만7,6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감소했다. 내수판매의 경우 올해 1만7,581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19.4% 늘었다. 이는 제품 생산을 타이트 하게 운영하면서 건설 수요에 대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3분기부터 건설 수주량이 감소하면서 전선관 제조업체들도 잔업이나 특근을 모두 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전선관의 경우 나사 없는 전선관 등 박강전선관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시공현장에서는 주로 후강전선관이 거의 100% 사용돼 왔다. 그러나 나사 없는 전선관 생산의 시작으로 국내 구조관 업계에서도 전선관 시장의 진출에 나서고 있다.
전선관 제조업계는 국내 데이터센터 증설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시스템, 통신장비, 대규모 데이터 저장 장치 등이 설치된 시설을 말한다. 과거 이동통신사나 정보기술(IT) 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건설사들이 스마트한 안전 기술 등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전선관은 전기 배선에서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이프로, 소재에 따라 금속 전선관, PVC관, 합성수지관(CD관), PE관 등이 있다. 금속 전선관은 배관된 다음 전선과 케이블을 인입하도록 제작된 금속제의 보호관으로 일반적으로 소구경 제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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