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 생산 감소 반사이익? 구조관 12월 제품價 인상 착착

수급 2025-12-17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제품 생산 감소에 12월 제품 가격 인상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부실기업들이 소재 부족과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율적인 제품 생산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의 법정관리 신청이나 사업을 정리하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아울러 수입산과 국산 열연강판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과 동시에 재고 부담이 이전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재 구매를 필수적인 제품만을 구매하고 제품 재고도 잔업과 특근을 줄이면서까지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

과거 12월의 경우 중량 중심의 판매로 매출을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많았다. 그러나 연관수요 감소에 따른 적자판매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기록하다보니 매출 중량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판매전략을 세운 것이다.

이어 대부분의 업체들이 원자재 중심으로만 보고 나머지 비용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매출이 남고 뒤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등 매출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다 보면 결국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올해 적자판매와 누적손익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은 이른바 '한계기업'이라 불리는 업체들은 높은 금리와 부채로 구조조정 상황으로 더 밀어붙이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도 노후화 되는 조관 설비 역시 이러한 상속의 문제와 함께 향후 열연강판(HR)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없다면 실제 영업이익 3%도 얻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노후화된 설비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특히 비용 지출이 늘면서 결국 제조원가가 증가하게 된다.

30년 이상 구조관 업체들이 기존 제품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각관과 칼라각관, 아연각관 등 제품 차별화 없이 무한 경쟁하고 있는 부분도 기업 운영에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조관 제품개발은 어렵고 누구나 만들고 누구나 팔 수 있는 제품에 쉽게 접근하다보니 앞으로 무엇을 만들어 팔아야 하나? 라고 걱정을 해야할 상황”이라며 “구조관 업계의 구조조정도 결국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와 장기적인 준비가 없었기에 핀치에 몰린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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