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수요 감소에 중소 구조관사, 판매 경쟁력 상실 ‘경고음’

가격 2026-01-12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내 건설 수요 감소에 중소 구조관 업계가 판매 경쟁력 하락에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대형 구조관사와 중소 업체와의 판매 경쟁력 차이가 지속적으로 벌어진 가운데 가격 결정권도 대형 업체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의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건설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감소와 판매 경쟁력이 취약한 5,000톤 내외 생산 판매 업체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형 구조관 업체들은 지난해 12월 A사의 법정관리에 따른 생산 감소와 공장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B사 등의 생산 감소분을 가져가면서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관 제품 중 각관 위주의 중소 구조관사의 경우 수요 감소를 피해가지 못해 대형 유통사의 물량 할인 요구를 받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아울러 구조관 공급 쪽도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각관 판매 위주의 구조관 업체들은 매출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이에 판매 물량 할인이 일반 할인율에 2~3% 추가 할인율까지 더해 판매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시장 가격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중소 구조관 업체들의 매출 물량 할인에도 올해 전반적인 건설 수요 감소와 소재 가격 변동 폭이 적다는 점에서 판매를 통한 수익성을 가져가기 힘들다.

중소 업체들은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수익성 악화가 올해까지 어이질 경우 재정난을 겪을 수 있다. 일부 중소 업체들은 원자재 구매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통업체들도 반기지 않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구조관 제품은 건설자재용과 일반구조용의 기둥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이는 타 철강 품목으로 대체할 수 없을 만큼 기본수요가 탄탄하다. 반면 제품의 차별화조차 필요 없을 정도의 각관과 칼라각관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구조관 업계는 제품 경쟁력을 원자재 매입과 구조관 가격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제조 원가를 낮추는 제조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30년 이상 된 구조관 업체 중 제조 경쟁력을 갖춘 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매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 구조관 제조업체에게 물량 할인을 추가로 요청하다 보니 구조관 가격이 전체적으로 내려가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품 판매량이나 가격 경쟁력만을 고집하기보다 다른 업체와 다른 차별성을 갖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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