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제철, 12월 형강류價 전격 인상…2년 8개월만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사 도쿄제철은 12월부터 H형강과 I형강, ㄷ형강 등 형강류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3,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 외 제품 가격은 동결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 판매 가격(톤당)은 △열연코일 8만6,000엔(1.7~22.0t) △후판 9만7,000엔(9.0~40.0t) △H형강 10만3,000엔(100*100~350*350) △철근 8만2,000엔(D13~25) 등으로 조정됐다.
회사의 형강류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4월(+3,000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앞서 도쿄제철은 지난 10월에는 형강류 유통 가격이 바닥을 찍을 수 있도록 실제 시세에 맞춘다며 전월 대비 무려 1만2,000엔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H형강 사이즈별 엑스트라를 조정하며 대형 사이즈를 중심으로 엑스트라 축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크기별 제조 비용과 수입산 제품 영향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쿄제철 관계자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 제조 비용이 견조한 상황에서 수익성 회복을 위한 가격 인상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1월 제품 생산은 총 25만5,000톤이며 제품 규모별로 △열연코일 12만5,000톤(수출용 2만톤 포함) △H형강 8만톤 △후판 4만톤 등으로 계획됐다.
도쿄제철 측은 철스크랩과 관련해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세로 물동량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추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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