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유통價 제자리…연말 재고 조정 국면 주목

주간동향 2025-11-14

국내 후판 시장이 11월 중순 들어 가격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덤핑 이후 국산 중심의 구조가 굳어졌지만, 전방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상승 기대감은 한층 낮아지는 분위기다. 

유통권에서는 연말 재고 조정이 본격화되기 전에 추가 반등 동력이 확보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후판 유통가격은 정품이 톤당 90만~92만 원, 수입대응재가 86만~87만 원, 중국산 물량이 85만~86만 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조사 가격 방어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체감 수요가 제한되면서 가격은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임이 크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시장은 반덤핑 조치로 저가재 유입이 줄고, 주요 제철소의 설비 정비로 공급 부담이 완화하면서 가격 저점이 정리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조선·건설·기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당초 기대보다 느리게 전개되며 유통 거래는 뚜렷한 개선 없이 정체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시장에서는 “지금 흐름에서 가격 반등이 나오지 않으면 연말까지 차분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재고 조정 수요가 본격화될 시기와도 맞물리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연초 변곡점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덤핑 이후 정품 중심의 구조가 강화된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초 비용 요인과 시장 재조정이 맞물릴 경우 완만한 회복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도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요 흐름이 가격 움직임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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