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2025년의 끝, 버티는 시장으로 마무리

시황 2025-12-30

2025년 마지막 주 냉연판재류 시장은 약보합 흐름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국산 정품 기준으로 냉연코일(CR)은 톤당 91만 원 안팎, 용융아연도금강판(GI)은 105만 원, 컬러강판은 123만 원 수준에서 연말 가격이 형성됐다. 하반기 내내 이어진 수요 부진과 재고 관리 기조 속에서, 시장은 반등보다는 ‘방어’에 무게를 둔 채 조용히 한 해를 마감하는 모습이다. 

올해 냉연판재류 시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단연 ‘수요 부진’이었다. 건설·가전·일반 산업 전반에서 발주 회복이 지연되면서, 가격은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범위에서만 움직였다. 특히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은 가장 깊은 침체를 겪었다. 특히 가전향 수요 위축이 장기화되며 내수 판매와 수입 모두 큰 폭으로 줄었고, 가격 방어력 역시 빠르게 소진됐다. 업계에서는 “EGI는 수급보다 수요가 가격을 결정하는 품목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2026년엔 비정상적인 가격 차는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연초 성수기를 앞두고 제조사 가격 정책 변화, 수출 환경, 통상 변수 등이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수요 회복의 신호가 언제, 어느 산업에서 먼저 나타나느냐”라고 말했다. 조용했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았던 2025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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