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건설 수요 절벽에 한해 내내 수익성 고전
스테인리스(STS) 시장이 2025년 시장을 마무리하며 아쉽고도 위험한 구간을 통과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가운데 2026년 1월에 대한 시장 최대 관심사는 ‘제조사 출하가’ 인상 가능성이 꼽힌다.
STS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STS 판재 시장에서 단순 유통사업만 영위하는 업체들은 수익성과 매출 모두에서 고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 규모 업체의 경우 수도권, 부산권, 타 지방권 등 구분 없이 파산과 회생절차 돌입 등 실질적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신규 PF대출이 2025년까지 규제와 시장 측면에서 개선되지 못하면서 건설발 수요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설비 등 일부 업황이 좋은 수요처보다 가격과 물량에 미치는 영향이 많은 건설 부분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2026년에도 STS 업황 고전이 이어질 것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이러한 가운데 STS 업계는 포스코의 1월 출하 가격 발표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주요 STS밀이 1월 가격 인상을 속속 발표하고 있고, 이전까지 급등세를 보인 환율과 주요 STS원료 가격의 강보합세, 포스코 STS마케팅실의 실장 포함 대규모 인사 등을 감안해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의 경우도 1~3월 시황이 좋지 못했으나 포스코는 월마다 300계를 톤당 10만 원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연말 STS 유통가격은 포스코산 STS304 냉연강판이 톤당 335만 원 전후 수준에 거래되는 등 큰 변동 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 처리 목적의 일부 특판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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