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中 지표 부진과 부양 기대에 혼조세
주석 가격은 중국 지표 부진과 정책 부양 기대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4만2,9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만2,700달러를 기록했다.
주석 가격은 지난주 25일과 26일 성탄절과 Boxing Day로 휴장했다.
29일은 중국의 경기 지표 부진과 정책 부양 기대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7일 공개된 중국의 11월 공업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해, 2023년 9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11월 누적 공업 이익 증가율도 0.1%에 그치며, 1~10월 기록했던 1.9%에서 크게 둔화됐다. 수출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 수익성이 압박을 받은 모습이다. 공업 이익 지표가 크게 악화되자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됐지만, 중국 재정부가 내년 재정 정책의 적극적 운용을 예고하면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도 동시에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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