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G, “니켈, 공급 과잉 심화 전망”
국제니켈연구그룹(INSG)에 따르면 2025년 니켈 시장에서 20만9,000톤의 잉여 공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26만1,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NSG는 올해 초 미국의 AI 투자, 중국의 재정 부양, 관세 인상 전 무역 선적 증가 등으로 예상보다 성장세가 강했지만 내년에는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이 무역·투자·노동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 여건이 완화되고 대부분 G20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광산 허가(RKAB) 발급 지연, 산림 허가 없는 토지 압류, 복구·사후 보증 미비 기업 제재 등으로 광업 통제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조치의 영향은 일시적이나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되며 2025~2026년 니켈 생산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NSG는 내년까지 스테인리스강 부문은 성장이 계속되지만 베터리 부문에서는 니켈 수요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것으로 내다봤다. 리튬인산철(LFP) 등 비니켈계 화학 조성 배터리의 비중이 증가하고 순수 전기차(BEV)보다 하이브리드(PHEV) 수요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니켈선철(NPI) 생산은 감소레를 보이고 있지만 양극재용 니켈 생산은 올해 둔화 후 내년에 반등할 전망이다. 기타 국가들은 수익성 악화로 일부 제련소가 생산 감축 및 중단되고 있으며 향후 중단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INSG는 글로벌 니켈 수요는 2025년 360만 톤에서 2026년 382만 톤으로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은 2025년 381만 톤에서 2026년 409만 톤으로 약 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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