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철근 MAS 방식 전환…톤당 82만원 안팎 형성

이슈 2025-10-13

이달부터 관수철근이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전환된 가운데 공급 가격은 톤당 82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따르면 이날까지 철근콘크리트용봉강 공급 계약업체는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 화진철강 등 3곳이다.

업체별 철근 공급 희망 가격은 낮은 가격 순으로 △환영철강공업 81만7,300원 △한국철강 82만2,140원 △화진철강 85만2,400원이다. 단, 인도조건과 공급가능지역, 강종·규격별로 가격은 일정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갈무리)

지난해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체결된 평균 가격(87만원) 대비 약 5만원 하향 조정된 셈이다. 다만 최근 유통시세가 7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1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공급되는 이형철근(KSD3504) 종류는 강종·규격별 총 48개이며, 이 중 특수내진용 철근이 수요기관과 업계 수요를 반영해 새로 포함됐다.

앞서 조달청은 이달 1일부터 관수철근 공급을 기존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MAS 방식으로 전환했다.

관수철근은 연간 1조2,000억원 규모로 공급되는 주요 자재로 공공 건설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품목이나 기존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대규모 입찰 담합이 적발되는 등 시장의 불신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달청은 이번 MAS 방식 전환으로 담합 문제를 원천 차단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하고, 공공사업에서 철근의 수급 안정과 품질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철근 MAS 계약절차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 연간 단가계약으로 진행했던 6개사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철근 제강업계에서는 이번 MAS 방식 전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조달청이 MAS 방식을 별도 최저선 기준 없이 운영하면서다.

최근까지 관수철근은 연간 고정단가로 유통 시황 하락에도 수익성 방어에 주효했으나 이제는 공급 가격 공개와 함께 업체별 출혈경쟁도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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