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국경절 앞둔 중국’ 철강 價 소폭 상승
중국이 내달 1일부터 8일간 연휴에 들어가는 가운데, 철강 내수 시장 가격은 일부 품목들에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25일 스틸홈(steelhome) 발표 중국 6개 주요 품목(열연강판, 중후판,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GI), 철근, H형강) 가격은 GI와 중후판을 제외한 품목들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철근 가격이 한 주 전보다 톤당 30위안 오른 가운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H형강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각각 10위안 상승했다. 중후판은 같은 가격을 유지했고, GI만 10위안 하락했다.
가격이 재고 확보 수요로 내달 1일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실제 20일 기준 중국 주요 도시 21곳의 완제품(열연강판, 냉연강판, 중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941만 톤으로 10일 대비 2.3%(21만 톤) 증가했다. 재고가 소폭 감소한 냉연강판(-0.7%)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최소 2%에서 최대 6.1%까지 늘었다.
한편, 22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상무부 등 중앙정부 부처 5곳은 ‘2025·2026 철강업 안정성장 업무계획’을 공동으로 발표, 철강 생산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새 생산능력 추가 금지, 철강산업 연간 성장률 4% 등 정책 수단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감산 목표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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