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단압 5사, 10월 인상 공문 전달… 유통가는 ‘제자리 관망’
냉연판재류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특별한 활기를 찾지 못한 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커들은 지난 15일부터 10월 분 가격 인상에 속속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씨엠, 세아씨엠, KG스틸, SY, 아주스틸은 최근 고객사에 10월 1일 출하분부터 냉연도금재, 산세 강판(PO) 3만 원, 컬러강판은 5만원을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역시 지난달 용융아연도금강판(GI) 등 일부 품목 가격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바 있지만 유통 거래가격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현재 시중 유통가격은 냉연(CR) 톤당 91만 원, GI 105만 원 선에서 9월 한 달 계속 같은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메이커가 공문을 띄워도 시장에서 곧바로 반영되기는 쉽지 않다.”며 “수요가 살아나야 가격이 따라오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너무 차갑다.”고 말했다.
다만 긴 연휴를 앞두고도 별다른 재고 확보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본격 발주는 연휴 이후로 미뤄진 데다, 당장 주문 자체가 없어 쌓아둘 이유가 없다.”라며 “재고를 늘리기보다 현 수준을 유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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