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살, 불활성 양극 기술로 Al 생산
러시아 알루미늄 업체인 루살이 불활성 양극 기술을 이용하여 A7 등급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생산했다고 밝혔다.
불활성 양극 기술은 기존 방식과 달리 이산화탄소 대신 산소를 배출해 알루미늄의 불순물을 크게 줄인다.
루살은 광범위하고 성공적인 시험을 거쳐 자사 산업 규모의 불활성 양극 기술의 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 공정은 상업용 A7 알루미늄(국제 등급: P1020)의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안정성 확보는 파일럿 단계에서 전면적인 산업 적용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조건으로 탄소 양극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알륌늄 산업의 새로운 환경 기준을 제시한다.
현재 루살은 자사 제련소 전체에 불활성 양극 기술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증된 공정 안정성은 불활성 양극 기술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준비가 되었음을 확인시켜주며 글로벌 ESG 원칙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알루미늄 생산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탄소 양극은 19세기 후반 알루미늄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탄소 양극을 불활성 양극으로 교체하면 전기분해 과정에서 알루미늄 1톤당 수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0.9톤의 순수 산소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탄소 양극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중금속이나 실리콘과 같은 불순물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루살의 불활성 양극 전해조 프로젝트 책임자인 알렉산더 구세프는 "불활성 양극 기술은 알루미늄 전해조의 비약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여러 전해조에서 안정적인 작동을 달성했으며 현재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처음부터 차세대 솔루션으로 설계된 이 기술은 루살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준다"라고 말했다.
불활성 양극을 사용해 생산된 알루미늄은 탁월한 순도를 자랑하며,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뛰어난 특성 덕분에 연성과 주조 신뢰성을 보장하는 주조 합금과 선재에서 포일에 이르는 전기 응용 분야에 모두 적합하다. 중금속과 실리콘 함량을 최소화하여 전기 저항을 줄이고 완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한편, 루살은 현재 산업 배치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환경 영향과 금속 품질 모두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이 저탄소 고순도 알루미늄의 최적 적용 분야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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