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강관철탑 수주에 주목 

업계뉴스 2025-10-01

강관 제조업계가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강관철탑 공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전선로에는 전기저항용접강관(ERW)을 비롯해 아크용접강관(LSAW)까지 다양한 강관 제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성파워텍은 한국전력공사와 234억5,002만원 규모의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강관철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30.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2월 28일이다.

한전이 시행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공사는 송전선로 계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발주하는 송전선로 구축 사업으로 전체 11개 공구, 길이 약 230km, 강관철탑 약 417 여기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송전탑에 사용하는 강관말뚝의 경우 전단력에 대해 유리한 재료특성으로 인해 외경과 두께의 조정, 다양한 강종의 사용, 강재 내 힘의 재분배 등을 고려해 말뚝기초 설계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실무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하부구조의 성능기반을 동일 건축 비용을 투입해 내진설계를 진행할 때 경제성 부분에서 강관말뚝이 PHC말뚝보다 높다는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 기간시설의 건설과 구조물의 대형화, 지반조건이 불리한 곳에서의 시공 등에는 앞으로 강관말뚝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전탑에 사용하는 강관말뚝은 SAW강관에 속하며, 건축 구조물의 기초로 지반에 건물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스파이럴과 롤벤딩강관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그동안 SAW강관 업계는 저가 수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 대다수의 업체들은 국내외 해양플랜트 수요 감소에 일정한 설비 가동률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강관 업계는 저가 수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장에서 중국 강관사의 저가 판매 정책으로 강관 업계의 수주가 어려워졌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16말부터 지속적으로 오른 원자재 가격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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