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략 광물 자립 가속화…트라피구라 자회사 제련소에 1.35억 호주달러 지원

중동 · 호주 2025-08-06

 

로이터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상품 무역업체 트라피구라(Trafigura)의 자회사인 니르스타(Nyrstar)가 소유한 남호주의 포트 피리(Port Pirie) 납 제련소와 태즈메이니아 호바트(Hobart)의 아연 가공 시설에 총 1억 3,500만 호주 달러(약 1,214억 원)의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 지원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처리 수수료 하락으로 인해 두 제련소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대응으로 니르스타가 실시한 전략적 검토로 추진됐다. 트라피구라는 올해 초부터 포트 피리와 호바트 시설의 지속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왔다.

니르스타는 포트 피리 제련소에서 핵심 광물인 안티몬 생산 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5월 로이터에 밝힌 바 있다. 안티몬은 탄약 및 배터리용 합금 강화제, 전자 및 방위 산업용 반도체, 난연성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광물이다.

호주 정부와 니르스타는 공동 발표를 통해 이번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호주가 주요 핵심 광물 생산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관련 연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르스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자금을 활용해 호바트 시설에서 게르마늄과 인듐 생산 가능성과 포트 피리에서는 안티몬과 비스무트 생산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 단계에서는 포트 피리에 안티몬 파일럿 플랜트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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