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 SAW, 중동 지역 강관 제조공장 건설 추진

인도 강관·주철관 제조사 진달 SAW가 중동 현지 생산을 강화한다.
11일 칼라니시에 따르면, 진달 SAW(Jindal SAW) 이사회는 중동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1억1,800만 달러(약 1,6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연간 생산능력 30만 톤 규모의 강관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석유·가스 산업 부문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스파이럴 강관 제조 공장과 주철관 제조 공장을 각각 건설한다. 공장 생산능력에 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진달 SAW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및 규제기관의 승인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은 한국 강관의 주요 수출지인 만큼 한국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월 한국이 중동으로 수출한 강관은 8만3,400톤으로, 같은 기간 한국의 최대 강관 수출시장 북미로 수출한 물량(51만 톤)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 중동향(向) 강관 수출(15만7천 톤)도 북미, 동남아시아향 다음으로 많았고, 2023년 수출은 21만3천 톤으로 북미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올해 1~5월 중동향 주철관 수출은 57톤으로 동남아시아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지난해 수출(189톤)도 유럽으로 보낸 물량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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