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월말 수성 가능할까
7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1~102만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 출발했다. 제강사 인상과 함께 월초 소폭 반등했던 유통시세는 지난주 다시 하락 전환되면서 인상 전 수준으로 회귀한 상황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1일(화)부로 중소형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달 최소 105만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잇따른 수요 침체 속 인상 반영은 사실상 무위에 그쳤다.
문제는 그간 월초 반짝 상승 뒤 월말로 갈수록 시세가 크게 후퇴했던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지난달 최저점인 100만원 선 사수도 위태로운 분위기다.
실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앞서 5월 초에도 가격 인상에 나섰으나, 당시 인상분은 월초에만 일부 반영된 뒤 내리 하락세를 보이며 더 큰 낙폭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국내 H형강 수요(내수 판매+수입)는 79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H형강 총수요는 190만5,000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요가 205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15만톤 가까이(-7.2%)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고점이었던 2022년(284만톤)과 비교하면 32.9%(94만톤) 급감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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