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 관건은 '이차전지 부문 적자 폭’

증권 · 금융 2025-07-15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실적은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적자 확대가 2분기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유진투자증권은 철강 수급 개선과 리튬 가격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17조6,241억 원, 영업이익을 6,596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3.7% 수준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유진 애널리스트는 “철강 부문은 펀더멘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7월 말 발표 예정인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결과와 하반기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공급 축소 기대를 자극하면서 내수 가격 반등 기대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서는 초기 가동 비용과 2분기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부문은 2분기 1,120억 원의 적자가 전망된다.

생산량 기준 손익분기점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경우 리튬 톤당 7,500달러, 포스코필바라는 1만5,000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주가 향방은 향후 리튬 가격과 장기 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철강 부문 실적 안정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추가적인 이익 확대와 주가 상승은 이차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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