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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가격 12일 연속 하락…트럼프發 관세 여파

시황 2025-04-10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9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8,539달러, 8,590달러로 거래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발표 여파로 12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가며 톤당 8,5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과의 협상을 위해 보복 조치를 자제한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고, 기본 10%의 관세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보복 조치 지속을 이유로 관세율을 125%까지 인상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총 8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전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이 이번 무역 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NYMEX 전기동 가격은 하루 만에 1.1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 내 타 자산군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승폭이다.

중국 내에서는 전기동 가격 하락을 틈타 수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항만인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3거래일 연속 톤당 80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기업들이 트럼프 관세에 따른 가격 급락을 이용해 적극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LME 전기동 재고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용재고는 2거래일 연속 12만 톤을 상회했으며, 전체 재고량 중 곧 출고될 예정인 재고를 의미하는 캔슬드워런트(canceled warrants)의 비중은 전체 재고량 중 42.41%를 기록하며 향후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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