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긴장에도 비철 강세…구리 3개월 최고치

시황 2026-05-12

 

런던금속거래소(LME) 11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673달러와 13,72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655달러와 3,571달러, 아연은 3,442달러와 3,45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77달러와 1,977달러, 니켈은 18,955달러와 19,180달러, 주석은 54,975달러와 54,800달러를 나타냈다.

11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에도 불구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부하며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됐지만, 시장에서는 결국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유지됐다.

전기동은 공급 부족 우려와 중국 경기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LME 구리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황산 부족과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구리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Freeport-McMoRan이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 정상화 시점을 연기한 점도 공급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부양 기대를 높인 점 역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실제 협상 결렬보다는 협상력 강화를 위한 압박 전략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와 비철금속 시장 모두 위험선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던 광물 로열티 인상 및 수출세 부과 계획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을 나타냈다. 당초 세수 확대를 위한 정책이었지만 업계 반발로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미국·이란 협상 흐름이 단기 방향성을 좌우하는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와 친환경 수요 확대 기대가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1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900만 원, 상동 1,820만 원, 파동 1,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2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282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649만 원, 아연 593만 원, 연 349만 원, 니켈(합금용) 3,144만 원, 니켈(도금용) 3,184만 원, 주석(99.85%이상) 9,135만 원, 주석(99.90%이상) 9,149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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