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전기동 1만4천달러 돌파 눈앞…알루미늄·아연도 긴장 지속

런던금속거래소(LME) 12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872달러와 13,938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639.5달러와 3,566달러, 아연은 3,498달러와 3,503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2,005달러와 1,995달러, 니켈은 18,725달러와 18,910달러, 주석은 55,425달러와 55,405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재개를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물가 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근원 CPI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중동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인식 속에 비철 가격에는 제한적인 영향만 미쳤다.
전기동 가격은 중국 수요 회복과 공급 차질 우려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LME 전기동 가격은 장중 톤당 1만4,106.5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여기에 중동 지역 황 공급 차질도 구리 시장의 공급 불안 요인으로 부각됐다. SX-EW 방식 구리 생산은 황산 공급에 크게 의존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중국의 황산 수출 제한 조치가 겹치며 글로벌 황산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졌다.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 Mercuria는 중동 지역 생산 차질 영향으로 연말 글로벌 알루미늄 재고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연 시장에서는 글렌코어가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Kazzinc 제련소가 최근 폭발 및 화재 사고 이후 일부 생산 감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12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40만 원, 상동 1,860만 원, 파동 1,7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13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653만 원, 전기동 2,319만 원, 아연 609만 원, 연 357만 원, 니켈(합금용) 3,133만 원, 니켈(도금용) 3,174만 원, 주석(99.85%이상) 9,091만 원, 주석(99.90%이상) 9,104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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