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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봉강) 수입 감소에도 전방산업 침체·트럼프 리스크에 제품價 약세 지속

가격 2025-04-08

국내 유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산 수입재의 감소에도 주요 전방산업의 경기 침체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수요 둔화에 따른 특수강봉강 시장의 제품 가격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우선 국내 특수강봉강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3월 전체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3.9%, 중국산 수입 물량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수입재의 감소에도 특수강봉강업계에서는 2분기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했는데, 이는 주요 전방산업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3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대비 각 11.9%, 2.9% 증가했고, 완성차 수출도 1.2%, 선박 수출은 무려 51.6%나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반등이 설비 투자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으며, 완성차는 전기차 비중 확대, 선박은 컨테이너선 인도 완료와 고부가가치 LNG선박 위주라 실제 특수강 수요는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자동차부품과 일반기계, 가전,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 대비 각 3.6%, 3.5%, 7.3%, 4.7%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도 전년 대비 28.1%, 10.8%나 감소하면서 타 부문의 특수강봉강 수요는 모두 감소세가 지속됐다.

건설 부문의 경우 고금리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에 따른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산 감축으로 인해 공공건설 투자도 대폭 감소했고, 중국과 주요 선진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도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과 수출국들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4월 3일부로 본격화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는 특수강봉강업계에 상당한 악재가 되고 있다.

특수강봉강의 경우 미국향 직접수출 물량은 전체 6% 내외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반도체 부문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인해 수요에 직접적 타격이 큰 데다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국내 수요에 심각한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내외 수요 측면에서의 악재가 커진 탓에 특수강봉강업계에서는 중국산 수입재 감소에도 당분간 제품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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