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동제품 가격 소폭 인상…전기동 하락에도 아연·니켈 강세
국제 전기동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8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일부 조정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7월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9,778.22달러로, 전월 대비 0.56% 하락했다. 반면,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7월 평균 1,388.65원을 기록해 6월보다 8.36원 올랐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 가격은 각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톤당 107.95달러 상승했으며, 양백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도 33.97달러 인상됐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변동은 8월 신동제품 가격에 반영됐다.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은 8월 압연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순동판은 톤당 1만 원 인상됐으며, 황동판은 6만~8만 원, 인청동판은 11만~17만 원 인상됐다. 지난달에 가격이 인하됐던 양백판도 니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7만~9만 원 인상돼 고지됐다.
한편, 황동봉과 황동선 가격은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에 대해 황동봉 제조업체인 대창 관계자는 “환율 변동이 있었으나 영향이 미미했고 시장 부담을 고려해 8월에도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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