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경유하는 선박 보험료 급등
홍해와 아덴만을 통과하는 선박의 보험료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상업선박에 대한 공격이 급등하면서 운항 위험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의 보험료는 지난 12월 초에 선체 가치의 약 0.1%였으나 최근에는 0.5~0.7%로 인상됐다. 보름 남짓의 기간동안 5~7배가 뛴 것이다.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 바르엘만데브 해협, 아덴만을 경유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진행 중이다. 후티 반군은 이곳에서 단방향 공격 드론과 대함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선박이 피해를 입었다. 국내 철강제품을 싣고 가던 벌크선은 연락이 두절되며 나포됐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따라 상당수 해운업체들이 홍해로 이어지는 수에즈 운하 운항경로를 변경하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이곳으로의 항해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운항 위험도가 높아지자 보험업체들이 전쟁 위험 보험료를 급격히 인상하고 있고, 홍해와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 항로이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운임 비용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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