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서호주 항만 파업 가시화

중동 · 호주 2026-07-14
출처 : 이미지투데이

BHP 노동자들의 파업이 현실화하고 있다.

글로벌 광산업체 BHP의 서호주 포트헤들랜드 철광석 항만 노동자들은 16일(현지시각)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헤들랜드 항만 운영·정비 인력 약 450명 가운데 160~200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BHP의 서호주산 철광석 수출은 대부분 이 항만을 통해 이뤄진다. 채굴이 계속돼도 선박 적재 및 설비 정비 업무가 멈추면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번 파업으로 BHP의 포트헤들랜드 철광석 수출액의 약 하루치인 8천만 달러(약 1,194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노동자측에선 4천~5천만 호주달러(413억~516억 원)의 매출 손실을 예상했다.

파업을 주도하는 노조는 “BHP가 항만 노동자들을 서로 다른 개별 근로계약으로 채용해, 기술과 경력이 비슷해도 임금과 수당이 크게 다른 경우가 있다”며 동일 직무·경력에 대한 임금 형평성 등이 반영된 단체협약을 요구하고 있다.

BHP 사측과 노조는 14일 다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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