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리스크에 비철금속 소폭 하락…中 알루미늄 수출 급증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716달러와 13,74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608달러와 3,586달러, 아연은 3,576달러와 3,588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83달러와 1,994달러, 니켈은 17,930달러와 18,160달러, 주석은 53,060달러와 53,30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 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된 데 이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미국이 이란 공습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 증가가 주목됐다.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3만톤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생산과 물류 차질 우려로 글로벌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 확대가 중동발 공급 차질에 따른 일부 공급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동은 중국의 원료 수급 흐름이 엇갈렸다. 5월 중국의 미가공 구리 및 구리제품 수입은 44만6,000톤으로 전월보다 1.3% 감소했으며, 1~5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201만톤을 기록했다. 반면 구리 정광 및 광석 수입은 236만톤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으나 1~5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연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쿠바 제재 강화가 공급 변수로 떠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재 기업 트라피구라는 일부 고객에게 쿠바산 아연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미국의 제재 강화로 쿠바의 연료 수입이 차질을 빚으면서 광산 운영과 제품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9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2,010만 원, 상동 1,950만 원, 파동 1,79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0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654만 원, 전기동 2,284만 원, 아연 621만 원, 연 358만 원, 니켈(합금용) 3,025만 원, 니켈(도금용) 3,067만 원, 주석(99.85%이상) 8,782만 원, 주석(99.90%이상) 8,795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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