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달러 약세와 광산 차질에 비철금속價 전반 상승

시황 2026-01-13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12일(현지시간) 기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310달러, 13,245달러를 기록했고, 알루미늄은 3,185.5달러와 3,177.5달러, 아연은 3,150달러와 3,195달러, 연은 2,020달러와 2,065달러, 니켈은 17,930달러와 18,150달러, 주석은 48,200달러와 48,100달러로 집계됐다.

공급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연방 검찰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형사 기소를 염두에 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6월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과 관련해 연준이 ‘대배심 소환장’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금리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적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5월 임기 종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동 시장은 칠레 구리 광산의 파업과 생산 차질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11일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Capstone Copper의 Mantoverde 구리·금 광산에서는 노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이며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회사가 법적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조가 시설 유지용 비상 인력 투입을 거부하면서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는 재정 비상 계획을 가동해 파업이 최대 두 달 이상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편, 칠레 국영 광산회사 Codelco는 2026년 구리 생산량을 134만4,000톤으로 계획하며 지난해보다 약 1만 톤 증가한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2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20만 원, 상동 1,760만 원, 파동 1,6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알루미늄 시장은 중국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7.2% 증가하며 52.9k lots를 기록, 11월 말 고점 827k lots에 근접했다. 관련 중국 알루미늄 주식이 동반 상승하며 실물 수급 기대와 자본시장 베팅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ME 거래량도 2026년 들어 전년 대비 약 70% 이상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와 포지셔닝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SHFE 순매도 포지션은 7.6만 lots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 숏 포지션의 잠재적 위험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글로벌 공급 우려와 정치·경제적 변수, 광산 생산 차질이 맞물리면서 비철금속 시장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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