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글로벌 조강 생산 전년동월比 6.5%↓

세계 2026-02-27

세계 조강 생산이 중국에서 4개월 연속 10% 이상 감소율을 나타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초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각)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세계 조강 생산은 1월 1억4,730만 톤으로, 2025년 같은 달과 비교해 6.5% 줄며, 월간 기준 5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 중국이 지난해 1월 대비 13.9% 감소한 7,53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의 월간 조강 생산은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전년동월대비 10% 이상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4년 연속 줄며 지난해 생산이 최근 20개년(2006~2025년) 가운데 최소치를 기록했던 일본에서도 올해 감소세가 이어져 1월 생산이 680만 톤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0.5% 줄었다.  

2011년 이후 연간 생산이 지난해 가장 적었던 러시아의 생산도 1월 550만 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7.4% 줄며,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5년에 이어 이달에도 생산 2, 3위를 기록한 인도와 미국에서는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글로벌 생산 상위 10개국 중 연간 증가율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나타냈던 인도는 지난해 1월 대비 10.5% 증가한 1,510만 톤을 생산,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1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간 생산이 4개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증가세를 보인 미국의 생산도 1월 710만 톤으로 2025년 같은 달 대비 3.3% 늘었다. 한국의 생산도 560만 톤으로 5% 증가하며, 지난해 2월(0.7%)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프리카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6%, 5.8% 증가한 480만, 200만 톤을 생산, 지역들 중 증가율 1, 2위를 나타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산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다음으로 생산이 가장 많은 곳인 유럽연합(EU)의 생산은 역내 최대 생산국 독일에서의 증가에도 2.3% 줄어 1,030만 톤을 기록했다. 독일의 생산은 310만 톤으로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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