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소폭 조정에도 변동성 확대…호주·칠레 광산 차질 부각
출처=KOMIS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7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3,145달러, 13,110달러로 집계됐다.
LME 전기동 가격이 고점 부담과 차익거래 영향 속에 소폭 하락했으나 중기적으로는 공급 리스크와 투기적 포지션 확대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급등 이후에도 포워드 차익거래가 지속되면서 LME 커브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LME 매수·상하이 매도, LME 매수·CME 매도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arex에 따르면 8일부터 시작되는 5영업일 롤(Roll) 기간 동안 약 2,000로트 규모의 대규모 렌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지션 측면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하이 공식 데이터에서 롱 포지션이 증가하지 않은 모습이 나타났다. 현재 롱 포지션은 40만8,000로트로, 지난해 7월 기록한 고점인 42만5,000로트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숏 포지션은 단독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순숏(net short) 규모 역시 6만 로트로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Marex의 포지션 추정치에 따르면 전체 롱 포지션 규모는 2024년 고점에 근접해 있으며 특히 단기 투기자금의 롱 포지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에서는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호주 마운트 아이사(Mount Isa) 광산으로의 정광 공급 차질과 함께 칠레 캡스톤(Capstone) 광산의 파업 장기화가 변수가 되고 있다. 최근 구리 랠리의 계기가 됐던 캡스톤 코퍼의 만토베르데(Mantoverde) 광산 임금 협상이 수요일 다시 결렬되면서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광산이 사실상 가동 중단 상태에 가깝고,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선광 시설은 비축 재고를 활용해 약 3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해당 재고 역시 며칠 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칠레의 구리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RTRS)에 따르면 칠레 중앙은행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칠레의 구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한 5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같은 달 무역수지는 전문가 예상치인 24억5,8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35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7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790만 원, 상동 1,730만 원, 파동 1,620만 원으로 거래됐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