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스코, 1월 STS 출하價 ‘대폭’ 인상…국내 시장도 영향 미칠 듯

아시아 2025-12-31

대만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새해 첫 달 강력한 인상 드라이브를 걸었다. 2026년 1월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국내 업계 판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현지 최대 STS밀인 유스코(Yusco)는 2026년 1월 STS 열연·냉연강판의 내수 출하 할증료를 STS304 기준 톤당 5,000대만달러를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한화로 약 23만 원 수준으로 근래 가장 높은 월간 인상 폭이다. 또한 12월 1,000대만달러 인상에 이은 2개월 연속 인상 내용이다. 

또한 유스코는 STS316 엑스트라 가격도 톤당 1,000대만달러(약 4.6만 원)을 인상했다. 다만 STS430 강종은 이번에도 동결한다고 밝혔다.

유스코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할당량 제한 정책으로 니켈선철(NPI) 가격이 강세를 보인 점을 가격 인상의 주요 이유로 설명했다. 아울러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수출 허가제 효과로 아시아 STS 가격이 안정화 및 반등할 것이란 판단도 적용했다고 시인했다. 

또한 유스코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로 유동성이 늘어나고 인공지능(AI) 연관 산업들의 비철금속 수요 증가로 최근 시장 및 향후 시황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가격 인상 폭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향후 시장에 대해 가격 상승 및 수요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유스코의 STS 가격 대폭 인상 결정은 포스코와 현대비앤지스틸 등 국내 STS밀의 1월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STS밀이 글로벌 밀의 가격 동향을 고려해 가격 수준을 정하고 있는 가운데 12월까지 3개월 연속 300계 가격을 인상한 일본제철과 12월 들어 공식 가격 인상을 통보한 대만 탕엥, 12월에만 3~4차례 인상에 추진한 인도네시아 칭산강철 등이 가격 인상 기조를 이어왔다. 또한 중국 STS 냉연강판 선물 및 현물 가격도 상승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월 아시아 STS 시장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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