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産 빌릿 부재, 동남아 철강價 상방 압력

아시아 2026-04-09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동남아시아 봉형강류 가격이 이란산 반제품 공급 부재 영향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빌릿 수입 비용이 중동 분쟁 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으로부터의 빌릿 공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운임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중동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빌릿 공급처다. SMM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국가들이 중동에서 수입한 철강은 약 231만 톤인데, 이 중 97%(224만 톤)가 빌릿이었다. 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동남아시아가 이란에서 수입하는 빌릿은 연간 최대 120만 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월 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 이란 간 무력공방으로 이란의 1, 2위 철강제조사 모바라케스틸과 후제스탄스틸의 시설들이 물리적 피해를 입었고, 두 회사는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설비 복구와 생산 재개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동남아 주요 수입국들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산과 인도산으로 눈을 돌렸는데, 중동 분쟁에 따른 해운 상황이 수입 비용을 더욱 끌어올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상승으로 여러 항로에서 연료 할증료가 붙었고, 결과적으로 중국과 인도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운임이 약 15~20%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빌릿의 동남아 수출 가격은 CFR 기준으로 톤당 480~500달러 수준이다. 분쟁 전 대비 18~22%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스틸은 “동남아시아의 빌릿 수입은 중국과 인도에 더욱 집중되고, 빌릿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동남아시아 철강 가격이 공급 불확실성 확대와 비용 상승이 맞물리며 단기적으로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 동남아 내 철강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철강제조사들은 이달 모든 철강 제품 가격을 10~15% 올릴 예정으로, 에너지 가격과 해상 운임이 계속 오를 경우 5월에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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