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시세 뒷걸음질 가속…11월 인상 도루묵
11월 둘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7~108만원으로 전주 대비 2만원 떨어지며 3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제강사 가격 인상과 함께 이달 초 4만원 이상 급등했던 유통시세는 중순부터 판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재차 하락 전환된 모습이다. 저점은 이미 106만원대까지 보이면서 추가 하방 압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11월 가격 인상이 현대제철 기대치(115만원)를 크게 밑돌면서 추후 제강사 가격 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도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수요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수요처 관망세 강화와 함께 시세는 월말로 더욱 크게 뒷걸음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강사 전방위 인상으로 지난달 큰 폭 상승했던 일반형강의 경우에도 업체별 특판 경쟁이 심화되면서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올해 H형강 수요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급감했던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국내 H형강 수요(내수 판매+수입)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43만톤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수요는 15만9,000톤 수준이며 올해 총수요는 191만톤으로 추산된다. H형강 연간 수요가 200만톤 선을 밑도는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급감했던 2009년(199만톤)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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