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포스코스틸리온, “4분기 큰 반등 없을 것”

종합 2025-10-27
포스코스틸리온이 27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IR)를 열었다.포스코스틸리온이 27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IR)를 열었다.

 

포스코스틸리온이 27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IR)를 열고, 실적 설명과 함께 향후 수출 전략 및 업황 전망을 밝혔다.

 

3분기 생산량은 23만3,000톤으로 전분기보다 1만4,000톤 증가했다. 회사 측은 “도금 1CGL(용융아연도금라인) 노후 설비 교체를 마치며 정상 가동이 이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도금강판 생산은 15만 톤으로 전분기보다 1만1,000톤 늘었고, 컬러강판은 설비 장애율 개선 등 내부 효율화로 8만3,000톤을 기록하며 3,000톤 소폭 증산했다.

판매량은 총 20만2,000톤으로 전분기보다 2,000톤 늘었다. 내수 판매는 10만2,000톤으로 6,000톤 감소했으나, 수출 판매가 10만 톤으로 8,000톤 늘며 감소분을 상쇄했다.

제품별로는 도금재가 수출 확대에 힘입어 12만1,000톤으로 5,000톤 증가했고, 컬러강판은 건설·가전 수요 회복 지연으로 8만1,000톤으로 3,000톤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2,721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9억 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가 하락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미얀마 법인 합산 실적)으로는 매출 2,826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39.1%로 전분기 대비 5.6%포인트 상승했지만, 유동비율은 24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법인인 미얀마 법인은 우기(雨期)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2,100톤, 매출 540만 달러, 영업이익 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비수기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50만 달러가량 감소했다.

회사는 “내수 건설·가전 수요 부진과 함께 미국·유럽의 통상 이슈 등으로 수출 여건도 불확실하다”며 4분기 역시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포스코스틸리온 기업설명회 질의 응답

Q. 유럽연합(EU)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전략은?

A. 유럽은 당사 최대 수출 지역으로, 정책 변경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 10만 톤 수준의 쿼터를 확보했으나 축소 폭은 국가 간 협상 이후 확정된다. 비쿼터 지역인 인도·튀르키예·영국 등 신규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Q. 열연 반덤핑 이후 원료 가격 인상분 전가 가능성은?

A. 원료가격은 인상세를 유지 중이며 당사 판매가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부진과 업체들의 재고 부담 등을 감안했을 때, 인상분 전가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Q. 부진한 업황 속 향후 투자 계획은?

A. 도금·컬러 모두 공급 과잉 상태라 증설 계획은 없다. 중소 컬러사 인수합병(M&A) 등도 검토 중이지만,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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