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주가조작 의혹 휘말리며 주가 반토막

증권 · 금융 2025-09-25

DI동일(대표 서태원)이 ‘슈퍼리치 1000억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기업으로 지목되자 주가가 폭락했다. 

‘슈퍼리치 1000억 주가조작’은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등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재력가들이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 금융 전문가들과 공모해 2024년 초부터 현재까지 은밀하게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해온 사건이다. 이들이 현재까지 실제 취득한 시세차익만 230억원에 이르며 현재 보유 중인 주식도 1,000억원 상당에 이른다.

혐의자들은 1,000억원 이상의 시세조종 자금을 조달해 유통물량의 상당수를 확보하고 시장을 장악한 후, 고가매수, 허수매수, 시ㆍ종가관여 등 다양한 시세조종 주문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만들어 투자자를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리치 1000억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DI동일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며 반토막 가까이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9.8% 하락한 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24일에는 1년래 최저치인 2만 500원을 기록했다. 

이에 DI동일은 입장문 통해 “만약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당사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다”라며 “당사는 주주의 소중한 권익 보호와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위해, 관계 당국의 조사와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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