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해상풍력 시장서 10회 연속 수주…해저케이블 강자 입증

업계뉴스 2025-09-02

 

LS전선 동해공장 전경(제공=LS전선)LS전선 동해공장 전경(제공=LS전선)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S전선은 1일,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추진하는 ‘포모사(Formosa) 4’ 프로젝트에 약 1,6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모사 4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해안에서 약 18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495MW 규모의 풍력단지로, 대만 정부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2019년 첫 진출 이후 총 10건의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수주하게 됐다.

특히 LS전선은 대만의 해상풍력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단독 수주한 데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 프로젝트와 이번 포모사 4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연속 수주 성과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다”고 전했다.

LS전선이 대만에서 쌓은 경쟁력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4월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수주, 국내 해저 시공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LS전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시공’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된 셈이다.

대만은 해상풍력으로 2025년까지 5.7GW를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 시장만 5조 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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