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께 0.02㎜ STS포일 양산업체 ‘또’ 나왔다

중국 2026-06-16

중국 민간 소재사가 두께 0.02㎜ 스테인리스(STS) 초박 포일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유럽의 일부 회사들만 보유했던 초박 STS포일 생산기술이 중국에서도 개발되면서 공급량 증가가 전망된다.

마이스틸 및 중국강철공업협회 스테인리스지부에 따르면 광둥성 소재 민간기업인 광둥훙위신소재과기유한공사(广东宏誉新材料科技有限公司/이하 광둥훙위)가 두께 0.02㎜ 초박 스테인리스 박막인 ‘수이강(手撕钢·손으로 찢는 강철)’ 라인을 가동하며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고급 정밀 금속 소재 분야에서 지역 차원의 핵심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광둥훙위 측은 안정적인 STS 박막포일 양산을 위해  20단 센지미어 고정밀 압연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강성 하우징 구조와 전자동 형상 제어 시스템을 통합해 두께 편차를 ±1㎛ 이내에서 제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두께 0.02㎜ STS 박막포일은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반도체 마스크 기판, 플렉서블 전자기기, 우주선 열제어 시스템 등에 폭넓게 쓰이는 핵심 소재다. 중국 내에서는 공급자가 없고 해외 수입에 의존하여 그간 공급 병목이 심각했던 ‘병목 소재’로 분류돼 왔다. 수소에너지·집적회로·상업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급성장과 맞물려 고성능 STS 박막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공둥훙위 측은 이번 양산 라인 가동으로 고급 STS 소재 공급 공백을 메우고, 선진 제조 산업 공급망의 리스크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이보다 50% 얇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0.01㎜) 기술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회사 STS사업실이 새법인 포스코SP로 이전 중)이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솔룸신소재가 두께 10㎛ 초박형 스테인리스 포일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두께 0.02㎜이하 STS 포일 생산 기술은 일본제철(일본)과 오토쿰푸(핀란드), 티센크루프(독일) 등 일부 철강사만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티스코(TISCO) 계열 회사와 중진그룹 산하 광시류강중진스테인리스(广西柳钢中金不锈钢有限公司) 등 소수 기업이 보유하던 초극박 STS포일 기술이 다른 민간 회사에서도 개발되면서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및 관련 제품의 글로벌 가격 조정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둥홍위는 ‘스테인리스강 냉간압연 코일 생산용 편차 방지 절단 장비’ 기술을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등록 청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한 중국 티스코(TISCO)의 STS포일 제품 사진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한 중국 티스코(TISCO)의 STS포일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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